아프리카 니제르 배치 미군 철수”

2024. 5. 5. 12:14국제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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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전쟁이후 아프리카에서도 미국의 패권이 약화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도 말리 부르키나파소에 이어 니제르에서도 미군을 축출하고 있으며 아프리카에서의 미국의 패권 및 프랑스의 지배력이 약화되고 있고 오히려 러시아가 부상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친러시아 국가가 증가하고 있다. 러우전의 결과 미국과 서구 유럽이 약화되고 러시아가 부상하고 있는것이다. 
 
 

아프리카 니제르의 구데타와 미군축출

 
1. 아프리카 니제르 (Republic of the Niger)는 프랑스령이었다가 특별한 독립 운동 없이 1960년 프랑스로부터 독립하였다.
 
 


2. 미국은 니제르 영토내에 미국 약 1000명을 보내 군사기지 2곳을 운용해왔는데, 드론 기지를 포함하고 있다.

2018년부터 니제르 내 드론 기지는 사헬 지역에서 활동하는 수니파 이슬람 무장 조직 IS나 국제 테러단체인 알카에다 연계 조직을 공격하는 데 사용됐다.

3. 그런데 2023년 니제르에서 군사구데타가 일어났다. 

이전에는 니제르는 미국과 프랑스의 우호적 정부였고 협력국이었다. 

그러나 군사구데타로 권력을 잡은 새정부는 미국 프랑스에 적대적이며 친러시아 성향이고, 따라서 미국 프랑스와의 군사협정을 파기했다. 이는 이웃나라인 말리와 부르키나파소와 같다. 

즉 지난달 24년 3월 니제르 군사정부는 미군과 국방부 직원들의 자국배치를 허용한 군사협정을 파기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시민들의 분위기도 미군철수를 바라며 시위가 일어났다. 지난주 니제르 수도에서는 수백 명이 거리로 나와 미군 철수를 요구했다.

                          미군 주둔에 항의해 가두시위에 나선 니제인 군인들 (자료사진)

 

4. 또 니제르는 지역 경제·군사협의체인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에서 탈퇴하고 러시아와의 관계를 강화했다. 

 

5. 미국의 입장

NYT는 4월 19일(현지시간)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니제르에 주둔 중인 미군 병력 1천 명을 빼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당국자들은 수일 안에 니제르와 '질서정연하고 책임 있는 철군' 계획 논의를 시작할 것이며 철군 완료에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군은 6년 전 사하라 사막 남부에 위치한 니제르 아가데즈에 1억 1천만 달러(약 1천500억 원)를 들여 구축한 드론 기지인 '201 공군기지'에 주둔하고 있습니다. 미군은 이 기지를 2018년부터 이슬람국가(IS), 알카에다 연계 단체 등 극단주의 무장세력을 공격하는 데 이용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2023년 7월 니제르에서 군사 쿠데타가 일어나 군정이 들어선 이후 미군은 활동을 중단했으며, 미군의 무인 공격기 MQ-9 리퍼도 자국군 보호를 위한 감시 임무 외에는 대부분 지상에 머무르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병력 철수 이후 이 기지에 미군이 어느 정도의 접근권을 가지게 될지, 러시아 측 고문이나 러시아 공군이 해당 기지에 들어서게 될지 등 전망은 아직 불분명하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습니다.

 

6. 결론

최근 미국은 러우전이후 서아프리카의 사헬(사하라 사막의 남쪽 주변) 국가들 사이에서 갈수록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다. 그리고 아프리카에서 친(親)러시아 분위기가 퍼지고 있으며, 역시 친러시아 행보를 가속하는 니제르에서 반미시위가 일어나고 새정부의 요구에의해 주둔한 미군 1천 명을 철수시키기로 한것이다.

 

니제르

 

니제르는 아프리카 내륙국으로서 사하라 사막과 접하고 있다. 

전체 면적은 1,267,000km2이며 한반도의 약 여섯배, 대한민국의 약 열세배 정도이다. 

니제르는 남쪽으로는 나이지리아, 동쪽으로는 차드, 북북서쪽으로는 알제리 , 말리와 국경을 접하고 있고 북북동쪽으로는 리바아와 접한다. 서쪽으로는 부르키나파소와도 접하고 있다.

니제르는 농업, 축산업, 광업이 주산업인 국가이며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이다. 농업은 자급농업이 중심이며, 남부에 한정된다. 강우량은 적고, 관개도 발달하지 않으며, 수원지도 부족하기 때문에 거의 천수(天水) 농업이다. 그래서 강우량에 따라 수확량이 크게 좌우되며, 자주 가뭄이 일어난다. 

광업의 주력인 우라늄은 확인할 수 있는 것만 세계 3위의 매장량을 과시한다. 우라늄 관련 산업이 전 고용의 약 20%를 차지한다. 

1997년의 가뭄으로 국민의 4분의1이 기아의 위기에 빠졌다. 또한 우라늄 가격의 저하, 거듭되는 정정 불안에 의한 해외원조의 중단에 의해 1999년말에는 국가경제가 사실상 파산상태가 되었다. 그러나 2000년 12월, 국제통화기금(IMF)등은 빈곤해소대책으로서, 니제르 정부가 지는 8억 9천만 달러의 채무면제를 발표하고, 7600만달러의 융자를 결정하는 등 밝은 조짐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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